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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nk/술 15

위스키 시음기 - 맥캘란12 셰리 vs 글렌드로낙12

5년 전쯤 위스키의 예쁜 병과 다른 사람들의 시음기에 홀려 위스키에 입문하였다가 위린이인채로 끝나버린 흑역사가 있다. 위린이 시절 호기롭게 위스키를 이것저것 마셔보겠다며 여러 병을 샀었는데 반도 못 마시고 나는 위스키가 맞지 않다고 생각하며 위스키와 인연이 끝났었다. 그때 사두었던 위스키들이 방 어딘가에 처박혀있었는데 오랜만에 위스키 생각이 나서 위스키를 뒀던 곳을 찾아보니 예전에 사두었던 맥캘란 12 셰리와 글렌드로낙 12 가 있어 같이 마셔보기로 했다. 한동안 맥주만 가볍게 즐기고 최근에는 와인에 입문했던 터라 위스키의 높은 도수를 견딜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파라필름으로 잘 감아놓아서 몇 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잘 보관되고 있었다. 최근 위스키의 가격을 알아보니 내가 구매했을 때 보다 가격이 30..

Drink/술 2023.02.03

맥주 지식 한입 - 저렴한 맥주의 진실(맥주의 분류, 발포주, 필라이트)

퇴근 후에 마시는 맥주 한잔의 행복은 누구나 느껴봤을 것이다. 맥주를 사기 위해서는 보통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을 주로 가는데 요즘은 편의점에 가면 우리나라 맥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각양각색의 맥주들이 있다. 맥주 맛은 너무나도 다르지만 그냥 시원하게 먹고 싶은 날은 최대한 저렴한 맥주를 고르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필라이트였다. 그런데 이 필라이트가 맥주가 아니라는 것이다. (음..그럼 뭐지?) 궁금해서 한번 찾아보았는데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이 사실에 놀란분들이 있을 것이다. 맥주의 분류 먼저 우리나라의 맥주는 국내 주세법상 맥아 비중이 총용량의 10% 이상의 경우에만 맥주로 분류된다. (맥주인데 맥아 비중이 10% 이상만 되어도 맥주라니 이게 맥주가 맞는가 싶다) 필라이트나 필굿 등의 경우 맥아..

Drink/술 2023.01.28

위스키 지식 한입 - 싱글몰트, 블렌디드, 숙성 연도

최근에 와인에 빠져지내면서 와인을 두는 곳을 정리하다 보니 위스키를 발견하였다. 작년까지만 해도 위스키에 한참 빠져있었는데 와인을 먹다 보니 위스키 같은 고도주가 어느 순간 입에서 멀어지게 되면서 위스키를 한동안 방치하여 두었더니 먼지가 살짝 쌓여있었다. 이 글에서는 한때 위스키에 빠져있으면서 알아봤던 짧은 지식에 대해서 적어보았다. 위스키에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도 발렌타인이나 로열살루트, 조니워커 같은 위스키들의 이름은 한 번씩 들어봤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처음 위스키를 시작한 것은 조니워커 그린이었는데 조금 더 위스키에 대해 알아보고 마셔봤더니 굉장히 많은 종류의 위스키들이 있었고, 분류하는 방법 또한 다양했다. 오늘은 싱글몰트와 블렌디드 위스키에 대한 것과 어떤 위스키들이 여기에 포함..

Drink/술 2023.01.22

와인 지식 한입 - 샴페인(Champagne)

와린이 또는 와인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 글을 보고 주변 사람들과 와인을 마실 때 약간의 지식을 뽐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와인을 서로 잘 모른다는 가정) 와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며 이런저런 정보들을 찾아보고 알게 되면서 평소에 잘못 알고 있던 것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 그중 샴페인에 대한 것이다. 나는 불과 몇 개월 전부터 와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는데, 관심을 갖기 전까지는 샴페인은 와인이 아닌 줄 알았다. 그냥 탄산이 들어간 술인가?라는 정도. 맥주, 양주, 와인, 샴페인 등의 술의 종류가 있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전혀 다른 술의 종류인 줄 알았다. 와인에 관심을 갖게 되고 조금씩 마시게 된 불과 몇 개월 전 까지도 스파클링와인이 샴페인이구나 정도로 생각하였는데..

Drink/술 2023.01.16

와인 (와린이 2달 차, 와인 입문하고 싶은 사람)

2달 전 와인에 갑자기 빠져들게 되었다. 그 시작은 "신의 물방울"이라는 만화였는데, 참 오래된 만화여서 예전에도 봤었지만 최근에 다시 보게 되니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갑자기 와인이라는 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관심이 확 가게 되었다. 관련 유튜브를 찾다 보니 유튜버들의 시음기와 와인의 스토리들에 대해 알게 되었고, 술이라는 것이 참 재미있다고 생각이 들어 와인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에 글을 쓸 예정이지만 이전에 위스키에 먼저 빠져있었는데 고도주를 잘 못 먹는 터라 즐기지 못하고 간간이 마시는 정도였는데, 그에 비하면 와인은 너무 맛있는 술이었다. 이 글을 보는 나의 예전과 같은 사람들이 와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나처럼 어떤 와인을 마셔야 될까 고민이 될 거 같아 조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Drink/술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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