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3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3.25%에서 3.5%로 0.25% 인상되었습니다. 2008년 12월 이후로 가장 높은 금리로서 2021년 7월 0.5%의 금리에서 가파르게 금리인상이 단행되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5%로 아직까지 굉장히 높은 편이라 아직까지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았다는 판단하에 금리인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후 2월에 0.25%의 금리인상을 한번 더 할 확률이 높아 보이는데, 이유는 아직까지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4.5%로 1%의 금리차이가 나고 있어 외국인들의 자본이 빠져나갈 확률이 있고 앞서 말씀드린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이 잡히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인 것은 더 높은 수준의 금리인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이지는 않는 것이 금리차이로 인해 외국인의 자본이 급격히 빠져나갈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오히려 환율이 떨어지는 등 1%의 금리차이의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 0.25% 정도의 금리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는 오히려 좋은 소식들이 들려왔는데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비 6.5%로 전월(7.1%)을 밑돌면서 6개월 연속 둔화 중입니다. 근원 CPI도 5.7%로 전월(6.0%) 대비 둔화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완회 되는 중이라고 보입니다만 아직까지도 CPI가 높은 수치로 보여 금리인하를 생각하기에는 힘들어 보입니다. 주거비는 오히려 상승했고 에너지부분이 전월대비 하락한 것이 큰 요인이라 대외적인 이슈나 중국의 경제활동이 본격화되면 다시 에너지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FOMC에서 금리인상은 0.25% 또는 0.5%로 예상하는 의견들이 많고, 저 또한 물가상승률의 둔화가 뚜렷해 보여 0.25%로 금리인상에 속도조절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가지 불안한 것은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오히려 감소하고 있어 노동시장이 견고해 보여 금리인상을 더 강하게 해야겠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식시장이 금리인상에 휘둘리는 시기는 어느 정도 지났다고 보입니다. 금리인상의 기조도 많이 둔화된 편이고 물가상승률도 점차 둔화되는 등 금리인상으로 인한 악재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단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미미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갑자기 상승장으로 전환된 것은 아니지만 이미 주식시장이 어느 정도 상승하는 모습으로 보아 시장은 인플레이션의 시기를 지난 후 미래를 반영하려고 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단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2월 FOMC까지는 상승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큰 상승보다는 악재 없이 잔잔히 올라갈 것으로 보이고 실적발표가 시작되면서 실적이 악화된 기업들이 많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실적에 따른 장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올해는 금리인하가 없을 것 같고 또한 큰 변동을 가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므로 금리가 아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중국 시장의 활성화 등 외부상황에 따라 상황이 바뀔 것 같으므로 관심을 가지면서 투자를 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이므로 본인의 주관대로 투자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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