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지식 한입 - 양주의 종류(위스키, 브랜디, 보드카, 진, 럼, 테킬라)

서양에서 마시는 술인 흔히 말하는 양주에는 굉장히 다양한 술이 있다. 대부분이 알고 있는 양주라 하는 술들은 도수가 상당히 높고 병에 라벨이 어렵게 적혀있거나 외국어로 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이 글에서는 양주의 종류에 대해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우리가 접해봤을 수도 있는 술들이 어떠한 양주에 포함이 되는가 적어보았다.

양주의 종류

 

1. 위스키

위스키란 곡물을 발효시킨 후 증류하여 숙성시킨 술로 주로 맥아, 옥수수, 호밀을 재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위스키는 제조 원료에 따라 싱글몰트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 등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생산하는 나라나 지역에 따라 스카치위스키, 버번위스키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위스키에는 발렌타인, 조니워커, 맥캘란, 발베니 등이 있으며 흔히들 알고 있는 양주들이 위스키에 많이 포함될 만큼 우리나라에서의 양주에서 비중이 큰 편이다.

2. 브랜디

브랜디란 과일을 발효시킨 후 증류한 술로 주로 포도를 재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브랜디의 종류로 유명한 것으로는 코냑과 아르마냑이 있는데 둘 다 포도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만든 브랜디로 코냑지방에서 만들어진 브랜디를 코냑이라고 하고 아르마냑 지방에서 만들어진 브랜디를 아르마냑이라고 한다. 코냑과 브랜디를 다른 술로 알고 있는 사람도 꽤 있을 것이라 생각하므로 이 사실을 알고 있다면 꽤 쓸만한 지식이 될 것이다.

브랜디에는 까뮤, 헤네시, 레미마틴 등이 있으며 둘 다 코냑으로서 브랜디는 주로 코냑이 유명하다.

3. 보드카

옥수수나 감자를 발효시킨 후 증류한 술로 무색, 무취, 무미의 특징을 가지나 현대에 들어서는 첨가물을 넣어 다양한 맛과 향이 나는 형태의 보드카가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보드카는 아무런 맛도 냄새도 향도 없을수록 최상품으로 취급된다. 러시아에서 많이 마시는 술로 겨울철 체온을 높이기 위한 용도로 마시는 경우도 상당하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보드카로는 스미노프, 앱솔루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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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

진은 곡물을 발효시킨 후 증류한 주정에 주니퍼 베리, 고수 씨앗 등의 방향성 물질을 넣어 다시 증류시킨 술로 도수가 굉장히 높게 만들어지므로 희석시킨 후 판매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바에서 진토닉으로 마셔본 경험이 많은 술로 이다.

진으로 유명한 것으로는 봄베이 사파이어, 탱커레이 등이 있다.

 

5. 럼

럼은 사탕수수의 즙을 발효시킨 후 증류하여 숙성시킨 술로 주로 칵테일의 베이스에 많이 사용된다. 서양에서 럼은 주로 뱃사람들이 많이 마셔 싸구려 술로 인식이 강했으나 현재는 많이 인식이 좋아진 상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전에 악마의 술로 불리던 캪틴큐가 럼으로 광고되기도 했으나 사실 캪틴큐는 럼 원액에 여러 가지 다른 것이 들어간 진정한 럼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럼으로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바카디가 있다.

6. 테킬라

용설란이라고 하는 선인장의 액을 발효시킨 후 증류하여 만든 술로 멕시코의 특정 지역에서 최상품의 용설란으로 만들어져야만 테킬라로 부른다. 이외의 용설란으로 만들어진 술은 테킬라가 아니라 메스칼이라고 부른다. 혹시나 양주를 한잔하고 손등에 소금을 핥아먹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면 그 양주가 바로 테킬라이다.

테킬라에는 호세쿠엘보, 사우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