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즐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간단한 용어들을 익히시면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끼리 대화가 한층 즐거워질 수 있고 와인을 고를 때에도 조금 더 자신감이 생길 수 있어 와인에 대한 기초적인 용어들만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용어들이 있으므로 차근차근히 공부해 간다는 생각으로 알아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와인 용어
1. 바디감
와인을 삼키기 전 입에 머금었을 때 느껴지는 묵직함을 나타낸 것으로 농도나 질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묵직함의 정도에 따라 라이트바디, 미디엄바디, 풀바디로 나눌 수 있다.
2. 탄닌
와인에서 떫은맛이 나는 이유로 많이 떫다면 탄닌이 강하다 또는 많다고도 표현한다. 포도 껍질과 줄기에 주로 함유되어 있어 화이트와인보다는 레드와인에서 많이 느낄 수 있다.
3. 산도
와인의 신맛의 정도를 나타낸 것으로 산도가 강할수록 시큼한 맛이 강하나 그 정도보다는 산도가 밸런스 있게 와인에 어울리는지가 중요하다. 물론 취향차이도 있다.
4. 빈티지
와인의 제조에 사용된 포도가 수확된 년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와인이 만들어진 년도나 병입 된 년도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5. 부쇼네
변질된 와인이라는 의미로 코르크가 오염되어 와인이 마실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을 뜻한다.
6. 떼루아
포도가 자라는데 영향을 주는 지리, 토양, 기후, 재배법 등을 아우르는 말로 이로 인한 와인의 독특한 향을 뜻하기도 한다.
7. 디캔팅
병에 있는 와인의 침전물을 제거하기 위해 디캔터라는 용기에 와인을 옮기는 행위이다. 아직 제대로 된 향과 맛을 내지 못하는 와인의 향과 맛을 깨우기 위해서 디캔팅을 하기도 한다.
8. 스월링
와인을 잔에 따른 후 잔을 돌리는 행위이다. 와인을 공기와 많이 접촉시켜 향을 발산시키고 와인의 맛을 깨우기 위해 한다.
9. 병 브리딩
코르크를 뽑은 후 그 상태로 오픈시킨 채 두는 행위. 스월링과 마찬가지로 공기와 와인을 접촉시켜 와인의 향과 맛을 깨우기 위해 1시간 이상 병 브리딩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마다 효과가 있다 없다 의견이 분분한 행위이다.
10. 렉
스월링 한 후 잔 중간 부분에 와인이 잔을 타고 흘러내리는 부분을 말한다. 와인의 눈물이라고도 표현하며 와인의 점도를 보면서 알코올도수를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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