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전 "공작부인의 50가지 티레시피"라는 웹툰을 우연히 접하게 되면서 차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뭔가에 꽂힐 때는 만화나 웹툰 같은 것이 시작일 때가 종종 있는 나.(ex. 신의 물방울 와인)
꽂히면 바로 시작해야 하기에 바로 다기세트부터 주문했다.
웹툰에서는 서양식인 느낌이라 잔이나 주전자 같은 것들이 이뻤는데, 나는 뭔가 동양식의 느낌으로 차를 마시면서 힐링을 하고 싶어 그런 느낌이 나는 다기를 구매하였다.
다기를 구매하고 어떤 차를 마실까 찾다가 웹툰에 많이 나온 홍차부터 찾아보기로 했는데 홍차도 종류가 많았다.
선택장애를 딛고 얼그레이와 다즐링, 허브차도 마시고 싶어 케모마일도 구입했다.
다기를 세팅하고,
차 잎의 무게를 잰다.
차린이라 여기저기 찾아보니 3g의 잎에 100℃ 300ml 물을 붓고 3분간 우리면 맛이 좋다 해서
333법칙으로 외우고 도전!
다즐링이라는 지역에서 나오는 홍차인데 겉 면에 이렇게 써져 있었다.
이것도 찾아보니 2022년에 Selimbong이라는 곳에서 첫 번째 수확 때 수확된 차라고 하는데,
FTGFOP1 은 뭐 아주 좋은 등급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우려내고 나서 투명한 컵에 부어 수색을 보니 홍차라고 하기엔 녹차색에 가까웠다.
맛도 이후에 마신 얼그레이보다는 녹차에 가까운 맛이었다.
다도를 하다 보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머릿속을 비우고 멍 때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새로운 취미를 찾은 것 같은 느낌?!
차 잎을 사려고 검색도 많이 하다 보니 재밌는 정보들도 많고 차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고 싶어 진다. 같이 사 둔 얼그레이도 맛보면서 비교해 보고 차에 관해서 공부를 조금 더 해서 풍성한 취미생활을 해봐야겠다.
여러분들도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집에서 즐길 수 있고 힐링되는 새로운 취미생활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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