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Webtoon

웹툰 리뷰 - 최초의 헌터(웹툰 추천, 현대판 판타지, 먼치킨, 액션)

호랭호 2023. 3. 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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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정보

소설이 원작인 작품으로 다음웹툰에서 연재되었고 현재는 완결인 작품으로 총 101화까지 연재되었다. 다음 웹툰이 카카오 웹툰과 합쳐지면서 현재는 웹툰이 아닌 소설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현대판 판타지와 액션이 섞인 장르로 먼치킨 웹툰이다.
 
 
 

줄거리

특수부대 출신의 김태훈은 과거를 정리하고 혼자서 숨어서 살아간다. 여러 번의 자살시도를 하지만 오랜 시간 단련된 생존본능으로 인해 자살에 실패하게 된다. 이후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의문의 생명체에게 공격을 받게 되는데 과거의 경험과 본능으로 생명체를 처치하게 된다. 상황을 정리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의문의 생명체인 몬스터에게 이미 초토화되어 있었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가 마트와 같이 몬스터에 점령된 상황임을 알게 된다.
 
몬스터가 등장한 후 일부 사람들의 손에는 특이한 문양이 생기게 되고 이 사람들에게는 일반사람들과는 다른 능력과 더욱 강력한 힘이 생긴다. 이들은 몬스터를 처치하면 나오는 몬스터스톤이라는 것을 섭취하게 되면 더욱 강력해졌다. 사람들은 이들을 각성자 또는 헌터라고 부르게 되었고 마트에서 활약한 김태훈은 최초의 헌터로 불리게 된다.
 
특수부대시절 길러온 전투능력과 생존본능으로 몬스터들을 처치해 가며 점점 강해지고 몬스터에게 점령당한 한국의 지역들을 차례차례 되찾아간다. 한국을 노리는 다른 나라들의 각성자들을 막고 전 세계의 몬스터를 해치우며 동료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것들을 제거해 나가며 김태훈은 더욱 범접할 수 없는 헌터가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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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몬스터와 헌터 그리고 먼치킨의 주인공과 같이 전체적인 콘셉트이나 스토리가 비슷한 웹툰들이 있지만 판타지적인 요소들과 캐릭터가 점차 성장하는 과정, 세계관들이 차별점을 나타내고 있다.
 
웹툰 속의 세계관이 상당히 넓다고 생각이 드는데 뒤로 갈수록 빠르게 전개되면서 이야기가 많이 함축된듯한 느낌을 받았다. 전 세계를 무대로 세계관이 짜여있는데 주인공이 혼자서 모든 걸 해치우고 다니는 모습이 뒤로 갈수록 약간 질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먼치킨웹툰만의 매력이라고 느껴지기도 했다.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인물들의 비중과 매력도가 타 웹툰들에 비하여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지만 주인공의 무적과 같은 포스와 무게감으로 충분히 스토리를 이끌어갔다. 
 
몬스터스톤을 먹으면 성장한다는 콘셉트와 몬스터의 눈색깔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 등 콘셉트들이 RPG게임과 같은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고 초반부에는 몬스터의 등급에 따라 크고 무섭게 표현되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같은 등급이었나 싶을 정도로 몬스터들이 약한 느낌으로 표현되어 있어 약간 아쉬웠다.
 
전체적인 스토리 부분에서 보았을 때는 한국에서 맥클랜을 키워나가고 지역들을 점령해 갈 때까지는 굉장히 재밌고 전개방식이 좋아 재밌게 읽어졌지만 전 세계의 다른 나라들과 싸우기 시작하고부터는 스토리가 약간은 뻔하면서도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었고 전개가 너무 빨라 중간중간 스토리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용두사미까지는 아니지만 아쉬운 후반부와 결말이라고 보인다. 스토리를 조금 늘리더라도 중, 후반부에서 다른 캐릭터들의 이야기들을 조금 추가하면서 전개를 살짝 늦추었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액션장면들이 나름 박진감 있게 표현되어 있고 세계관이나 큰 스토리의 줄기가 굉장히 웅장하고 재밌으므로 한 번쯤 읽어보기에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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