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정보
원작의 소설 빅 라이프를 웹툰화한 것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하였으며 현재는 완결되었다. 2022년 2월 7일에 완결된 작품으로 총 121화까지 있고 현재는 10화까지 카카오페이지에서 무료로 읽어볼 수 있다.
줄거리
어릴 적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던 주인공 하재건은 소설가가 되었지만 정작 본인의 글을 읽어주는 사람은 적은 3류 소설가이다. 친구와 술을 한잔하고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고양이 한 마리와 상자를 줍게 되는데 이 상자 안에는 여러 가지 물품들이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 다시 소설을 쓰다가 우연히 상자 안의 노트북을 사용하게 되면서 특수한 능력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자 안의 물품들을 모두 사용해 보며 그 물품들에는 각각의 특수한 능력들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능력을 활용하여 3류 소설가였던 하재건은 승승장구하며 1류 소설가로 성장해 간다.
본인을 성장시켜 주는 물건들의 주인이 궁금한 주인공이 그 주인의 흔적을 찾으며 벌어지는 사건들 속에서 성장해 가는 주인공과 주변인물의 모습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교훈들을 그린 현대판 판타지물이자 성장물이다.
감상평
작가라는 직업을 주인공으로 사용하여 다른 웹툰과는 차별화되는 신선함이 있었으나 약간의 흠이라면 뻔하지 않은 설정에 약간은 뻔한 전개의 느낌이 있다. 전체적으로 그림체도 좋고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고 심심한 평양냉면 같은 매력이 있어 편하게 볼 수 있는 웹툰이었다.
흔히 말하는 고구마식 전개가 많이 없어 좋았고 먼치킨물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설정 속에서 주인공이 사기적인 물건의 능력만을 사용해서 성공해 나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주어진 물건의 능력을 통해 본인이 성장해 가는 모습이 좋았다.
이야기 초반부부터 후반부까지 가족들과의 스토리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 감정의 표현이 잘 되어있고 감정선이 잘 느껴져 몰입이 잘 되었고 감동적인 장면들도 억지스럽지 않게 잘 표현되어 있었다. 특히 아버지의 모습이 무뚝뚝하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현시대의 아버지들의 모습이 겹쳐져 보여 감정몰입을 깊게 할 수 있었다.
주인공의 로맨스장면들은 굉장히 풋풋한 연애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중간중간 코믹적인 요소들과 사이다 같은 장면들이 스토리에 지루한 부분들을 잘 메꾸어주었다. 개인적으로는 소미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이고 마음이 갔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비중이 줄어들어 아쉬웠다.
작품 전반적으로 교훈을 주는 듯한 느낌이 있고 전체적인 스토리에서 앞쪽 부분은 권선징악을 표현한듯한 작품으로 느껴졌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바르고 떳떳하게 사는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해 주는 작품이었다. 역시나 사람은 인성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을 들게 하였다.
조금은 유치하고 스토리가 지루할 수 있으나 뒤로 갈수록 상당히 재밌으며 몰입도가 높아지므로 30화까지는 읽어보고 선택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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